고양시, '고양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우유배달 업무협약


덕양구 독거노인 등 150여 가구…미수거 우유 통해 안부 확인
민경선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 이어갈 수 있도록"

16일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왼쪽 세 번째)와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고양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시는 가장 먼저 16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우유배달 업무협약은 독거노인뿐 아니라 고독사 위험이 있는 시민에게 우유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덕양구 지역 독거노인 등 약 150가구에 우유 총 7개를 주 3회에 걸쳐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배달 과정에서 우유가 수거되지 않거나 연락 두절, 건강 이상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시에 통보하게 되며 시는 현장 확인 후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로, 시는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동구, 일산서구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선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우유배달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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