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부친 병원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당시 정 전 후보 선거운동에 조직적 동원 여부 확인 차원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퇴원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에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온그룹 계열사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됐으며, 경찰은 병원 업무용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온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 전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계열사 직원들에게 정 전 후보 지지 댓글을 작성하게 하거나 특정 정당 가입을 지시한 의혹이다.

공직선거법은 직업적인 기관이나 단체의 조직 또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실제 선거운동 지시가 있었는지와 조직적인 동원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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