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실제 항공기 빌려 테러 진압 훈련


인천국제공항서 테러 대응 훈련
20주년 전술평가대회 1위는 서울

경찰청은 15일 오후 경찰특공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테러 대응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특공대와 수색견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경찰청은 15일 오후 경찰특공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테러 대응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가 동원된다. 국가정보원과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스타항공 등이 협조했다.

인천·대구·경기북부 소속 특공대원 23명은 테러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을 진행한다. 항공기 작전용 전술사다리차 등 차량 7대와 총기 50정 등 전술 장비도 동원된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제20회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에서는 서울특공대가 폭발물 탐지·처리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술 개인은 부산특공대, 수색견 운용은 충남특공대, 저격수는 전남특공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경찰청은 6개 종목 1~3위에 특별승급·표창과 트로피, 메달을 수여했다.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는 한국 경찰특공대가 지난 2006년 미국 올랜도 세계전술평가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18개 경찰특공대 소속 196명이 참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파 협박과 총기 사건, 흉기 난동 등 위험 상황에서 국민이 찾는 마지막 보루가 경찰특공대인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최고의 역량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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