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이 민선9기 군정의 새로운 키워드로 '더하는 행정'을 내세웠다.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벌이기보다 민선8기 핵심사업에 기술과 콘텐츠, 브랜드, 전문성을 더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최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정 전 분야 핵심사업을 원점에서 재점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8기 핵심사업을 다시 다듬고 경쟁력을 입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무엇을 새로 할 것인가'가 아니라 '기존 정책에 무엇을 더할 것인가'를 놓고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정에는 인공지능(AI)을 더한다. 의령군은 생성형 AI를 전 부서에 도입해 행정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과 간부공무원·팀장의 전문성을 강화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과 관광에는 차별화를 더한다. 미래교육원은 특화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울림마을축제는 공연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한다. 유스호스텔은 전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정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부자 기운이 가득한 마을'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담아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주요 시설도 새 옷을 입는다. 솥바위 부자야영장과 행복누림터는 명칭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꽃바람쉼터와 신포숲 목재문화체험장은 시설 특성에 맞는 활용 전략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 경제에는 판로를 더한다. 토요애유통과 로컬푸드 창원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농식품 수출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아시아 지역 상설 판매망 확대를 추진해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현안 사업도 추진 과정을 다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선9기는 새로운 사업을 늘리는 행정보다 좋은 정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기술을 더하고, 콘텐츠를 더하고, 브랜드를 더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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