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서·남해와 제주 연안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고수온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6시를 기해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4시 서·남해와 제주 연안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해역의 수온이 25도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올해는 지난해(7월 3일)보다 11일 늦게 발표됐다.
해수부는 장마전선이 정체되면서 강수량이 늘어 예년보다 수온 상승이 다소 늦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번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해수부는 즉시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양식장 현장 점검과 교육·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현재 폭염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양식장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조기 출하와 사육밀도 조절, 대응 장비 점검 등을 통해 양식수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