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에서 이변이 속출하며 1등 적중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4억 원이 넘는 거액의 1등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고스란히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대표이사 김대욱)는 지난 주말 펼쳐진 국내 프로축구 K리그 및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 14경기를 대상으로 시행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에서 1등 적중금 이월이 발생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38회차에서는 14경기의 승무패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아무도 없었다. 이에 따라 독식 구조로 쌓였던 1등 적중금 4억 1,390만 750원은 다음 회차인 39회차로 이월되어 판돈이 더욱 커지게 됐다.
1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하위 등급에서는 적중자가 배출됐다. 14경기 중 13경기를 맞힌 2등은 단 4건에 불과해 각 4,139만 80원의 적중금을 받게 된다. 12경기를 맞힌 3등은 95건(각 87만 1,370원), 11경기를 맞힌 4등은 1,237건(각 13만 3,85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등부터 4등까지의 총 적중 건수는 1,336건이며, 지급될 총 적중금 규모는 4억 1,391만 2,920원이다.
이번 회차에서 구매자들의 발목을 잡은 결정적 요인은 K리그 무대에서 터져 나온 하위권 팀들의 거센 반란과 이변이었다.
K리그2에서는 15위 최하위권인 안산 그리너스가 리그 2위의 강호 수원 삼성을 안방에서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12위 파주도 6위 화성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예측을 뒤흔들었다. 반면 상위권인 대구FC(3위)와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각각 성남FC(3-2)와 김포FC(2-0)를 제압하며 체면을 치렀다.
K리그1에서도 전통의 라이벌 매치와 순위 경쟁 속에서 이변이 이어졌다. 2위 전북 현대가 원정길에서 숙적 울산 HD(5위)를 3-1로 완파했고, 포항 스틸러스(4위)는 광주 FC를 3-0으로 맹폭했다. 기대를 모았던 선두 FC서울과 3위 강원FC의 맞대결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으며, FC안양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해외 대상 경기로 포함된 노르웨이 1부리그 엘리테세리엔에서는 릴레스트룀이 프레드릭스타드를 2-0으로 제압했고, 트롬쇠IL이 볼레렝아를 4-0으로 완파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K리그에서 하위권 팀들의 대반격 등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쏟아지면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4억 1천여만 원의 적중금이 이월됐다"며 "1등 적중금 누적으로 축구팬들의 흥미가 더욱 고조된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등 이월금으로 한층 뜨거워진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는 오는 7월 16일(목)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베트맨을 통해 본격적인 발매에 돌입한다. 이번 39회차는 K리그1·2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 시작 전날인 7월 18일(토) 오후 7시 3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프로토 승부식 38회차 적중결과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대상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