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월드컵 4강 대진이 국제축구연맹(피파·FIFA)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국가로 확정됐다. 피파랭킹 상위 4개국이 나란히 4강전에 오른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피파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각각 승리했다.
먼저 프랑스는 지난 10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8강전에서 '득점 1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PSG)의 연속골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면서 프랑스와 4강전에 맞붙게 됐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2일 열린 8강전에서 각각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4강전에 진출한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경기가 반영되지 않은 이날 기준 피파랭킹 톱 4 국가다. 프랑스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 스페인이 3위, 잉글랜드가 4위다.
피파가 국가별 대표팀의 A매치 경기를 통해 점수를 집계한 순위인 피파랭킹이 모든 축구 경기 결과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처음으로 피파랭킹이 높은 4개 국가가 모두 4강전에 진출하면서 이변이 없는 월드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준결승은 프랑스와 스페인이 오는 15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16일 오전 4시에 킥오프한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승리한다면 현재 피파랭킹 1, 2위 국가의 결승 매치가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