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정착지원 유공 도지사 표창 및 정착성공사례 발표

경기도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에서 개최한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하 공연 무대를 본 관객들이 다 함께 환호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에서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매년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을 기념해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6명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여와 정착성공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자는 어린 나이에 대한민국에 입국해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때로는 두렵고 외롭기도 했으나 자신감을 가지고 어릴적 부터 꿈꿔온 간호사의 길을 가기 위해 피타는 노력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 간호사로 취업하게 된 과정을 그려낸 스토리로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또 고령의 나이에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과 경력을 살려 성실히 일하고 있는 아파트관리사무소 선임과장의 이야기와 냉면집을 개업, 성공가도를 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대표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영상 시청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백두한라예술단과 초청 가수들의 개성 넘치는 음악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북한이탈주민 예술인이 펼치는 아코디언 연주와 소프라노의 하모니, 미스트롯 김소유의 '십분내로', 진웅의 '반했어' 등으로 참석자들과 호응했으며 끝으로 관객과 가수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강산' 합창으로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이와 함께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오는 6일까지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문예작품 전시를 진행 중이다.

박현석 도 평화협력국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올해 3월 말 기준 총 1만 13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며 이는 전국 3만 1516명의 36%를 차지하는 수치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총 32억 3000여 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북한주민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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