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홀란 vs 잉글랜드 케인…내일 월드컵 8강서 '골잡이 대결'


노르웨이·잉글랜드 12일 오전 6시 8강서 대결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왼쪽)과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세계 정상급 골잡이들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과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득점 경쟁을 벌인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노르웨이는 지난 6일 브라질을 2-1로 꺾고 사상 처음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같은 날 멕시코를 3-2로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을 49.5%, 노르웨이의 승리 확률을 25.8%로 전망했으며 무승부 가능성은 24.7%로 내다봤다.

다만 잉글랜드는 수비진 공백이 변수다. 중앙 수비수 자렐 콴사가 멕시코전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마크 게히 역시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제기됐다. 홀란을 막아야 하는 잉글랜드로서는 수비진 공백이 적지 않은 부담이다. 수비가 흔들리는 만큼 홀란의 득점력을 상쇄할 케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홀란은 생애 첫 월드컵에서도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혼자 2골을 책임졌다. 케인은 6골로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홀란을 바짝 추격 중이다.

해외 언론과 축구계도 두 선수의 맞대결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11일 "두 공격수는 각자의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 사무국도 홈페이지에 '홀란과 케인 중 누가 더 뛰어날까'라는 분석 글을 게재했다. EPL 측은 "두 선수는 같은 9번 공격수지만 스타일은 정반대"라며 "홀란은 골문 앞에서 기계처럼 움직이며 페널티지역 안에서 살아나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케인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이자 경기를 조율하는 공격수"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득점원"이라고 평가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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