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특보 해제…하천 21곳 통제 유지


최대 75.5㎜ 폭우…서울시 보강근무 전환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9일 오후 3시 해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9일 오후 모두 해제됐다. 다만 서울시는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다시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전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서남권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40분 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뒤 오후 12시 10분에는 서남권과 서북권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후 오후 2시 서울 전역이 다시 호우주의보로 조정됐으며 오후 3시 모두 해제됐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에는 최대 75.5㎜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관악구가 75.5㎜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는 19.5㎜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관악구에서 39㎜를 기록했다.

현재 비구름대는 서울을 벗어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2만5983곳을 점검하고 9833곳을 청소했으며 덮개 2906개를 제거했다. 산사태 우려지역 720곳을 순찰하고 지하차도 100곳에는 현장 담당자를 배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하천 21곳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도로 통제는 없다. 목감천과 도림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오후 3시 10분 해제됐다. 빗물펌프장 7곳은 부분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배수 지원 4건과 수목 전도 등 안전조치 10건 등 모두 1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단계를 1단계에서 보강근무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추가 강우에 대비해 하천 수위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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