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대체불가 대한민국,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대체불가 모두의 민주당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1분 1초가 아까운 지금 집권여당 민주당의 소명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청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라며 "한가롭게 국민 뜻을 저버리는 자기 정치와 내부 갈등으로 아까운 시간을 소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완성되고 다음 정권 재창출의 토대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이겨야 할 곳을 이기지 못했고 당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에 처해 있다"며 "차기 지도부는 오직 선당후사의 결연한 각오로 당원동지들과 주권자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 보장하는 당원주권 2.0 추진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포함한 개헌 △AI(인공지능) 통합돌봄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지도부에서 가장 크게 대변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도 민주당의 진짜 주인이 될 때 민주당이 더 성숙한 민주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서 의원은 지난 지도부의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정부는 속도전으로 일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발을 맞추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체감하기에는 자기정치와 권력 유지에 매몰된 모습이 있었다"며 "지방선거에서도 꼭 이겨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지도부가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점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후보들과 다른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저는 여성이자 장애 당사자"라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통합돌봄 정책을 비롯해 복지 정책과 여성·사회적 약자 정책을 당 지도부에서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