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불·호우 피해 산림 복구 마무리 박차


산불 복구 80%, 호우 피해 복구 98%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지난해 옥종 대형산불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지역 복구사업에 속도를 내며 산림재해 예방과 피해지역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옥종 산불은 총 1078ha의 산림을 태워 축구장 약 1500개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군은 총 69억 1600만 원을 투입해 6개 분야 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0%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두릅·밤·고사리 재배농가 62명(154건)에는 총 10억 원 규모의 사유시설 피해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산불 이후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지사방 5곳과 계류보전사업 6곳도 모두 완료했다.

문화재와 주택 주변 위험목 1.78ha를 긴급 벌채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피해 산림 복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민이 참여하는 산불피해복원 지역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의견을 반영한 복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전체 180ha 가운데 피해목 벌채는 104ha(58%), 조림은 38ha(22%)를 완료했다.

군은 벌채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하고 조림은 식재 적기를 고려해 계절적 여건과 산주 희망 수종 등을 반영해 올 가을과 내년 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도 마무리 단계다. 총 24억 1100만 원을 투입한 50곳의 복구사업은 현재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산사태 피해 복구는 악양·옥종·적량·청암·화개·횡천면 등 26곳 가운데 25개소를 완료했으며 남은 횡천면 유평마을은 사방댐과 골막이 설치 공사가 이번 주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도 피해를 입은 24곳도 모두 복구를 완료해 산림 기반시설 기능을 정상화했다. 하동군은 복구사업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 250곳을 대상으로 정밀조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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