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공효진이 평범한 회사원과 전설의 저격수를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제작진은 8일 킬러 유보나(공효진 분)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일을 하는 여성)의 고군분투 '워라벨'(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효진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원샷원킬 킬러 유보나로 분한다. '클라이언트 미팅'이라는 명목 아래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사적으로 처단하는 인물이다. 물총새처럼 높은 곳에서 먹잇감을 노렸다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전매특허 방식으로 '킹피셔'라는 별명을 얻었다.
메인 포스터 속 유보나는 정면을 향해 흔들림 없이 총구를 겨누고 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를 노리는 냉철한 눈빛은 오랜 시간 다져온 전설의 저격수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곧게 뻗은 총구와 그 끝에 새겨진 조준용 타깃 로고는 마치 보는 이들을 겨누는 듯한 구도로 긴장감을 더한다.
그의 표적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간 범죄자들이라는 점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직접 대면하거나 불필요한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원샷원킬 방식은 악인 처단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하는 유보나의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영업3팀 유보나, 클라이언트 미팅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그의 본모습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유보나가 속한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은 제거 대상 범죄자를 '클라이언트', 처단 작전을 '미팅'이라 부르며 철저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이에 유보나의 '미팅' 재개 선언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의 본격적인 귀환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유부녀 킬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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