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남겨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주현이 팬 소통 플랫폼에서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는 "계약한 차기작이 있는데 하기 싫다"고 말하는가 하면, 2022년 뮤지컬계에서 불거졌던 이른바 김호영의 '옥장판 논란'을 재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옥주현은 '옥장판 논란'을 언급하며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시간이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다. '고소 취하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다'는 말과 함께 친구 아버지의 장판을 홍보한 것이라는 설명만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김호영은 2022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지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김호영은 해당 글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라 지인 아버지의 장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약 4년 만에 다시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옥주현은 "요즘은 노래를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 후작업을 너무 강하게 한다. 완전 라이브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기분이 좋지 않다. 가수끼리도 많이 하는 이야기"라며 "녹화 당시에는 방송이 어려울 정도였던 무대도 후작업으로 평준화된다. 실력과 부족함을 통해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같이 겸상하기 싫다" "개나 소나 다 노래하는 것 같다" "그런 꿈은 싹을 잘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옥주현은 "계약한 차기작이 가을에 있는데 그것도 하기 싫다. 나 요즘 사춘기인가"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팬들은 그의 번아웃을 걱정했으나 일각에서는 작품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예의가 아니고 프로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옥주현은 팀 해체 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후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