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561㎿ 규모 음성복합 1호기를 준공해 충북 지역 전력수급 대응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발전본부에서 국내 첫 석탄-LNG 전환 사업인 ‘음성복합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음성복합 1호기는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건설한 561㎿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다. 충북의 낮은 전력 자립도와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전소에는 독일 지멘스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57.75%의 복합발전 효율을 확보했다. 겨울철에는 기존 설비보다 5~10% 이상 출력을 높일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 배출도 줄였다.
동서발전은 발전 연료인 LNG를 직접 도입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음성복합 1호기는 약 8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는 수백 개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지역 업체 참여와 특별지원금, 지방세 등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2027년 9월 음성복합 2호기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30년 2호기까지 준공되면 중부권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발전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2014년 지역주민 유치 청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동서발전은 2015년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2022년 11월 본공사에 들어간 음성복합 1호기는 약 43개월간 공사 끝에 지난 5월 준공됐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음성복합 1호기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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