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청년 자산형성 지원상품인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자가 234만명을 넘어섰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 은행 우대금리 등을 결합한 상품 구조에 청년층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자격 심사를 마친 뒤 오는 27일부터 계좌 개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은 결과, 누적 신청자가 23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의 중·단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은행별 우대금리까지 적용될 경우 일반형은 최대 연 13.2~14.4%, 우대형은 최대 연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 설명이다.
이번 신청자는 실제 계좌 개설자가 아닌 가입 의사를 밝힌 인원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신청자의 연령과 개인소득, 가구소득,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가입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자 가운데 약 8만명은 소상공인 자격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연령별로는 만 30~34세 신청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약 3주간 가입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24일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청년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 후에는 매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자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실제 계좌 개설 인원을 기준으로 최종 가입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조건과 정부 기여금, 취급기관별 우대금리 등 세부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