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령=정창구 기자] 세계유산과 야간관광을 앞세운 경북 고령군의 관광 전략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대가야 역사문화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6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223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기관,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 관광 경쟁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홍보 행사로 치러졌다.
고령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야간관광도시 & 대가야고도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가야 역사문화와 야간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대표 관광지, 지역 특산품을 함께 소개해 고령만의 관광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내내 홍보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홍보 방식과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마케팅 부문 우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세계유산이라는 역사문화 자산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고령군의 관광 전략이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대가야 역사문화와 야간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관광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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