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행보는 경청'…전화식 성주군수, 군민 곁에서 민선9기 시작


첫 순회 방문지 성주읍…이장·어르신 등 만나 목소리 청취
소통으로 연 민선9기 첫걸음…현장에서 군정의 해답 찾아

전화식 성주군수가 6일 성주어울림복합타운 다목적실에서 열린 7월 성주읍 이장회의에 참석해 군의원과 마을 이장, 공무원 등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민선 9기 첫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성주군

[더팩트ㅣ성주=정창구 기자] 취임 후 첫 일정은 축하가 아니라 '경청'이었다.

민선9기를 시작한 전화식 경북 성주군수는 첫 읍·면 순회 방문지로 성주읍을 찾았다. 취임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이었지만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집무실이 아닌 주민들이 기다리는 현장이었다.

군정의 방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군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첫 행보였다.

6일 성주군 성주읍 성주어울림복합타운 다목적실에서는 7월 성주읍 이장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화식 성주군수를 비롯해 성주군의회 의원과 마을 이장,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민선9기 군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회의장은 평소와 달리 새로운 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전화식 군수는 이장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각 마을에서 올라온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참석한 이장들도 농업과 정주 여건,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이날 전화식 군수의 현장 행보는 회의실에서 끝나지 않았다.

전화식 성주군수가 6일 대한노인회 성주읍분회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 속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성주군

그는 곧바로 대한노인회 성주읍분회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지역 농협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도 직접 챙겼다.

이날 일정은 단순한 기관 방문이 아니라 행정과 주민,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민선9기 군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첫 공식 행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전화식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강조했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취임 직후 곧바로 실천에 옮기며 앞으로도 읍·면 곳곳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화식 성주군수가 6일 성주농협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이상훈 성주읍장은 "민선9기 첫 읍·면 순회 방문이 성주읍에서 시작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민선9기의 첫 페이지는 거창한 비전 발표나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주민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군정의 방향이자 성주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늘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으며, 약속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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