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2026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천진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202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천진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IBS 나노의학연구단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심사가 총 2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전공자 심사, 분야별 심사, 통합심사 및 철저한 공개 검증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천진우 교수에 대해 "나노과학을 생명공학에 융합해 질병 진단, 세포 치료, 뇌 회로 교정 등 기존 의학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융합과학의 개척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천 교수가 확립한 지능형 DNA 나노로봇과 나노-자기유전학(Magnetogenetics) 기술을 언급하며 "자기장으로 뇌 신경을 무선 제어하는 등 뇌 의학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끈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했다.
또한, 천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JACS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2025년 ‘막스플랑크 연세 IBS 연구센터’ 출범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을 나노의학의 국제 연구 거점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샀다.
수상자로 선정된 천진우 교수는 "지난 30년가량 연세대, 카이스트, 그리고 IBS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땀 흘려 얻은 성과가 이번 수상의 큰 계기이자 발판이 되었다"며 동료 연구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가가 우리 과학인들과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었기에 이 자리가 가능했다"며 국가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천 교수는 끝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초과학과 미래 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진우 교수의 시상식은 오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2026년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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