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선 9기 첫 민생행보는 '골목상권'…마곡미술길 방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민선 9기 첫 민생 행보로 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 방문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첫 민생행보로 골목상권을 찾았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상권을 둘러보며 문화·예술과 상권을 연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 579개 점포가 들어선 상권이다. 여기에 LG아트센터 서울과 스페이스K 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문화자원도 갖추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마곡미술길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했다. 2년간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도심 속 문화예술 상권'을 조성하고 공연과 전시를 즐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곳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상권 고유의 특생을 살린 브랜드 개발과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월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을 발표하고 중동사태 피해 위기대응자금 신설과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위기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민선 9기에는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조 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야간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25개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야장을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야간 소비 촉진 및 체류 시간을 늘린다.

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과 야간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정책 등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민생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마곡길의 풍부한 녹지와 문화자원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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