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차 임금 협상안 제시…노조 "추가 제시하라"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900만원 등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 현대차 제공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2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 지급 등을 골자로 한 1차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울산 공장에서 12차 교섭을 진행했다.

약 20일 만에 재개된 교섭에서 사 측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900만원+주식10주 등을 골자로 한 1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현대차 노조는 협상안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다음 주 추가 교섭을 열고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5월부터 11차례 교섭에 임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성과 보상, 고용안정, 국내 공장 미래 확보, 노동조건 개선 등 요구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800% 인상, 정년 연장, 인공지능 관련 고용 및 노동 조건 보장 등을 요구했다.

당시 사 측이 성과금 관련 상법 개정 같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별도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자,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에 사 측은 교섭 재개를 요청하고 이날 1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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