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000억원의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지난 5월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친 뒤 거둔 첫 대규모 기업금융(IB) 성과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추진한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지난 6월 3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SK그룹의 에너지 발전소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을 인수하는 건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1조6000억원이며, 인수금융 규모는 1조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과반인 6000억원을 담당했다.
울산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미포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에너지사업자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 단계부터 컨소시엄과 협업해 금융자문, 인수주선, 투자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그간 초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해온 인수금융 시장에 우리투자증권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거래를 계기로 향후 인수금융 분야에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형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