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통합 주청사 갈등 이제 그만…주청사는 광주·무안·순천 모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이 통합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일 "전남광주특별시 청사 문제를 9일 타운홀 미팅에서 투표라도 해볼 생각"이라며 이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을 언급했다.

민 시장은 이날 "목포·무안권역이 특별시청 소재지를 무안도청사에 두기로 한 협의안 이행을 촉구했다"며 "협의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행하느냐"고 반문했다.

민 시장은 이어 "목포·무안(서부권)의 이런 요구에 충격을 받았다"며 "통합시 출범에 어울리지 않는 정치적 제스처로 받아들인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주청사 개념은 없다. 3곳(무안·순천·광주)이 주청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3청사 순회 근무에 대해서는 "당장 해야 할 두 가지 일이 반도체 산업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주하는게 있고, 통합 제도적 뒷받침 실질적 내용 채우는 게 있다. 이 일을 하려면 당분간 광주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공무원 인사를 사실은 7월 1일자에 하려고 했는데 당선인 신분에 인사권자가 아니여서 방법이 없었다"며 "8월 1일자를 목표로 서두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4명의 부시장 인선에 대해서는 "(지방직) 두분은 시민 추천으로 하겠다. 곧 공모 절차 들어갈 것이다. 한분은 여성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 시장은 이날 오전 무안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팹(공장) 조기 정착과 시도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관심사로 떠오른 반도체 팹 입지에 대해서는 "(입지는)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기업 쪽에서 결정한다"며 "행정조치가 취해지고 나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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