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2% 약세…'30돌' 코스닥 상승 체면치레


삼성전자 5.84%·SK하이닉스 3.40%↓
환율 1550원 돌파…17년 3개월 만에 최고치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 하락한 8303.41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7월 첫째 날 코스피는 외인의 1조7000억원대 순매도 여파로 2%대 하락 전환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은 상승 전환하면서 체면을 지켰으며, 환율은 1550원대까지 뛰어 올라 1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4% 내린 8303.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상승 출발했다가 빠르게 하락 전환한 후 장중 최저 8143.33까지 내리는 등 약세 흐름을 마감까지 지속한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739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조7029억원, 7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5.84%) △SK하이닉스(-3.40%) 등 반도체 '투톱'이 모두 부진했으며, △삼성전자우(-3.54%) △현대차(-1.52%)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생명(-3.49%) △삼성물산(-7.36%) 등이 하락했다. △SK스퀘어(3.54%) △삼성전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을 상승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지웅 기자

반면 시장 출범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코스닥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929.3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5억원, 1244억원어치를 팔았으나 외인이 2471억원어치를 사들여 수급을 받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83%) △에코프로비엠(-6.88%) △에코프로(-12.76%) △원익IPS(-1.49%) △코오롱티슈진(-0.64%) △HLB(-3.46%) △리노공업(-2.74%) 등이 하락했으나, △주성엔지니어링(20.40%) △피에스케이(7.85%) 등이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1550원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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