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민선9기 박찬대 인천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지역 정치인,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9기 시정 슬로건이자 철학이 담긴 '지속가능한 시정', '여는 시정', '삶을 키우는 시정'을 제시했다.
박찬대 인천시정부의 민선9기 슬로건은 '시민의 바람, 인천의 새바람'이다.
박 시장은 "지금 우리 앞에는 민선8기의 재정 실패와 정책 실패, 투명하지 못했던 은폐 시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놓여있다"면서 "덮어두거나 피하지 않고 장부부터 철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숨겨진 부채는 더 없는지, 낭비되는 혈세는 없는지 정확히 짚어내고, 모든 위기 상황을 있는 그대로 시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선거 기간 강조했던 공약,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B)·문화(C)·에너지(E)를 결합한 'ABC+E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인천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면서 세계 1위 바이오 도시 위상 확립, 원도심 문화 재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시민 소득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2030년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초·중·고교와 대학을 지역에서 마친 '인천 토박이'가 시장직을 맡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천의 품이 키워낸 제가 이제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서 일으켜 주신 이 거대한 바람을 인천의 내일을 바꾸는 새바람으로 확실히 이어가겠다"며 "저 박찬대는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이웃이자, 맨 앞에서 거침없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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