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AI 기업에 서울대병원 의료데이터 200만 건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인공지능(AI) 기기 개발기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의 의료데이터 200만 건을 의료AI 개발기업에 개방해 의료AI 기술 개발과 실증, 제품화,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의료AI가 영상 판독,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진단·치료 지원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의료와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3월 도내 의료AI 제품 개발기업을 공모해 메인텍, 스카이엑스, 봄젠, 식지피티, 솔티드 등 모두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기업들은 의료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춘 약물 주입, 녹내장·황반변성 조기진단, 신장기능 질환 조기 예측 솔루션 등을 개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기업들에 의료데이터와 함께 의료진 전문 자문, 실증 연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앞서도 수년 동안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의료AI 기술 개발기업 2개사에 제품 임상시험 연구와 시험분석, 8개사에는 기업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지원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의료AI 경쟁력 확보는 물론, 의료서비스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료AI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게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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