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기억 잇는다…경기도, SNS 챌린지

기억을 잇다 SNS 챌린지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 기림의 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되새기는 '기억을 잇다 SNS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어르신이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도는 다음 달 8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 앞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내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꿈과 삶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 영상, 글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된다.

게시할 때 필수로 해시태그(#경기도기림의날 #기억을잇다 #기억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를 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해야 한다.

도는 게시된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활용하고, 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념관과 역사 현장에 대한 조사도 추진된다. 일본, 중국, 대만 등 현지 기념관과 전시시설, 시민단체와 역사기록 보존 사례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전시 콘텐츠를 제작해 역사적 기억 계승과 인권 의식 확산에 활용한다.

김해련 도 여성정책과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기억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고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SNS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많은 도민과 국내외 시민이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 역사·인권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