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월 11일 '관광의 날' 제정…남해안 대전환 시동


7월 5~18일 ‘경남관광주간’ 운영
10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기념식, 전국 최초 '경남관광 대상' 수여 등

제1회 경남관광의 날 포스터 /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을 계기로 오는 7월 11일을 '경남도 관광의 날'로 공식 제정하고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다음 달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남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남해안 대전환, 경남관광 대도약'을 선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가 7월 11일을 관광의 날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확정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고시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해 남해안 관광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경남관광주간'을 운영한다. 도내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축제, 문화예술 공연, 포럼, 할인행사 등 총 7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남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방문객 수는 1억 6668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945만 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5월 누계 기준 내국인 방문객은 6793만 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관광소비액은 2조 6255억 원으로 10.6%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400만 명으로 25.4%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소비액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객 증가율보다 관광소비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면서 경남 관광이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 중심의 질적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남관광 대상' 시상도 진행된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관광진흥 유공자에게 기관 표창과 개인 표창이 수여다. 경남이 육성한 관광창업기업의 상품 전시도 함께 마련돼 관광산업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관광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남관광주간과 관광의 날을 계기로 경남을 세계적인 해양레저 및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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