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인수위 마무리…76개 공약안 마련


시민 소통·현안 점검 거쳐 민선9기 청사진 제시…7월 1일 취임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이 9일 보령시 다정한누리보듬센터에서 열린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장 시정인수 TF팀은 22일간의 시정 인수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9기 출범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30일 밝혔다.

TF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인수 활동을 이날 마무리했다. 인수 기간 동안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엄 당선인은 인수 초반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아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장기 과제와 대규모 민원 사항도 살폈다.

또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기관·단체와 사업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도 실시해 정책 수요와 조직 내부 의견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시정자문 토론회와 AI·인구·문화관광·에너지 분야 전문가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며 민선9기 핵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인수 TF는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모이는 활력도시 △지역이 성장하는 경제도시 △에너지·웰니스·모빌리티 혁신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융합도시 △누구나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일상이 편리한 스마트도시 등 6대 분야 76개 공약과 제안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와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최종 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엄 당선인은 취임 후 미래전략실(TF)을 신설해 100일 동안 행정·의료·교육·관광 등 4대 분야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핵심 공약과 주요 시정 과제의 실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엄 당선인은 "인수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민선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렸다"며 "취임 즉시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대 보령시장 취임식을 열고 '희망찬 내일, 즐거운 일상, 건강한 보령'을 시정 구호로 내걸고 민선9기 시정을 공식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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