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꿀팁 챙겨가세요…'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발간


시민 생활 관련 정책…다음달 1일부터 안내

서울시가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 사진은 손목닥터 9988를 착용한 모습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 주택바우처 지원 기준 완화와 시니어 동행상점과 손목닥터9988을 고도화, 각종 행사와 축제 확대 등을 담았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은 △규제 개선 △시민 생활 △시설 개관 △행사․축제로 구분해 총 60개 사업을 담고 있다. 오는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나 정보소통광장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규제 철폐는 주택바우처 지원기준 완화 등 규제 개선을 담는다. '마을버스' 당초 탑승 후 기본요금으로 최대 이용가능시간이 1시간에 불과해 운행지연 등으로 1시간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을 내야 했으나 7월부터는 탑승 후 최대 이용가능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

장기전세주택 거주자가 결혼, 출산 등 가구원 수 변동으로 규모를 변경해 '장기전세주택을 재신청'한 경우에도 감점이 적용됐으나 6월부터는 신설된 예외규정에 따라 감점대상에서 제외되어 가구별 주거수요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대학(원) 학생으로만 구성된 가구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학생가구 제외규정을 지난 2월부터 삭제했다. 이에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대학(원) 학생 가구도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당초 병원동행만 지원하던 1인가구 동행서비스는 올해부터 이사와 마음상담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또 부모가 세대주인 경우에만 발급할 수 있었던 다둥이행복카드(서울온 모바일 앱 카드)는 부모가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자녀와 동일 세대이기만 하면 발급 가능하도록 10월부터 개선한다.

시민 생활 부문에서는 동행(복지․어르신 등)부터 매력(디자인․교통 등)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외로운 서울시민 시민 누구나 방문해 소통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을 기존 4곳에서 올해 연말까지 25곳으로 늘린다. 또 취약 1인가구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해 식사를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식생활 돌봄'과 맞춤형 상담·생활지원 등을 제공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마음편의점이 기존 4곳에서 25곳으로 늘어난다. /정소양 기자

'엄마 북돋움 사업'도 지난 4월부터 기존 부모책을 무작위로 발송하던 방식에서 도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 3개월까지였던 대상기간을 출산 6개월까지로 늘렸다.

민간 상업시설을 '시니어 동행상점'으로 지정해 경사로와 같은 어르신 편의환경 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동행상점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을 제공하는 사업을 8월부터 운영한다. 또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건설매입비 융자, 공공기여 완화 등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목닥터9988 기능도 향상된다. 오는 10월부터 앱 내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 및 '체중관리 모드'를 신설해 통합 건강 플랫폼으로 기능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운전자 없이 모든 상황을 자동차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는 '레벨4 로보택시'를 오는 11월 상암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소공로와 세종대로 도로공간을 11월까지 보행친화적으로 재편해 교통안전을 개선한다.

'레벨4 로보택시'는 서울시민 누구나 택시 앱 호출을 통해 탑승 가능하며 첨단자율주행 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초기에는 조수석에 안전관리자가 탑승한 채 운행하지만 향후 본격적인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심 고지대 5곳에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모노레일 등 '고지대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해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이다.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통제 안내 서비스' 및 'AI 지능형 CCTV'도 도입해 기상재난에 대비한다.

특히 침수에 따른 도로통제 시 내비게이션(티맵, 카카오 등 6개사)을 통해 통제사실·우회로를 알려주는 '지하차도 통제 안내 서비스'를 6월부터 실시 중이다. 하천 산책로에 'AI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하천 출입통제 시 진입자를 실시간 자동 감지하고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7월부터 가동한다.

지하철 역사에서 쉴 수 있는 공간 펀 스테이션이 하반기 새로 개장한다. /서울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을 7월부터 차례대로 개방하고 'DDP'에 루프탑 투어 및 전시회 등을 유치한다. 명동 관광특구, 종로5가역 등의 '도심․야간 경관'을 개선하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뷰가든과 펀 스테이션, 감사의 정원 등 각종 시설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뚝섬·잠실 선착장에 라이더와 러너를 위한 종합지원시설(구급·휴게·정비 기능)인 '한강 자전거장'과 7개 선착장 인근을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꾸린 '한강 리버뷰가든'이 8월에 개장한다.

'한강 리버뷰가든'은 여의도·뚝섬·마곡·옥수·마곡·잠실·압구정 7개 선착장 인근에 조성되며 힐링․물멍 또는 문화․소통 등 테마에 맞춰 바테이블, 테라스, 파라솔과 벤치, 평상 등이 배치된다.

지하철 역사를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펀 스테이션' 12곳이 하반기에 차례로 신규 개장한다. 지난해 여의나루역으로 시작한 펀 스테이션은 기존의 러너 중심 시설에서 생활체육(파크골프·클라이밍)·복합형 광장·휴식문화 기능을 갖춘 곳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역사의 현장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하반기에 개관한다. 또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는 10월 개관해 재활용 폐기물을 자동 선별․처리하고 휴식·문화·체육 등 주민 친화형 공간을 함께 제공하며 '노원새활용센터'도 11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시는 어텀·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펀 서울'을 만들 예정이다. '어텀 페스티벌'(9~11월)과 '윈터 페스티벌'(12~1월)은 기간․장소․프로그램 등 모든 방면에서 전년보다 확대한다.

'어텀페스티벌'은 공연 기간과 개수를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리며 74일 200여개의 콘텐츠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윈터페스티벌'은 광화문마켓․서울라이트․빛초롱축제 등 주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행사기간을 59일로 늘리고 장소도 한강공원으로까지 확대한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하반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사항 및 신규 사업을 책자에 담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가 없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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