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두마면 왕대2리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29일 왕대2리 마을회관에서 이응우 시장과 마을주민, CNCITY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 커팅, 가스레인지 점화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왕대2리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시설과 매립장 주변 영향 지역으로,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주민들이 심야전기보일러를 사용하며 높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주민지원협의체가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 조정 등으로 한 차례 보류되기도 했지만, 계룡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주민 간 상생 협의를 통해 사업이 재개됐으며, 지난 4월 착공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약 1㎞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매설했으며, 이를 통해 왕대2리 34가구에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은 기존 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난방 효율 향상은 물론 취사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도시가스 개통은 주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된 뜻깊은 결실"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들과 안전한 시공을 위해 힘써 주신 CNCITY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