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펜타힐즈W' 견본주택에 2만 7000명 장사진


방문객 줄 서는 것은 5년 만에 처음
최악의 대구·경북 주택시장 되살아날지 관심

28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펜타힐즈W 견본주택에 방문자들이 100m 이상 길게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더팩트┃경산=박병선 기자]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펜타힐즈)에 분양하는 '펜타힐즈W 1단지' 견본주택에 3일간 2만 7000여 명이 방문해 침체된 대구·경북 주택시장이 기지개를 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네거리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인 26일 오전부터 방문자가 몰리기 시작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이 견본주택에는 28일에도 방문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때 100m 이상 길게 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줄을 서는 장면은 2021년 분양 이후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주택시장이 되살아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은 최근 5년 간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아파트 거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악의 부동산 경기를 보여왔다.

송원배 '펜타힐즈W 1단지' 분양마케팅사 대표는 "지역 주택경기가 워낙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객들의 관심이 이만큼 클 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으며 기본 제공 품목의 품질을 높이고, 유상 옵션을 최소화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낮춘 부분에 대해 고객의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분양하는 펜타힐즈W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9개 동, 1712가구 규모다. 29일 특별공급에 이어 30일 1순위, 7월 1일 2순위 청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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