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선인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정상 추진 위해 행정력 모으겠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28일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찬대 인수위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28일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와 KDI가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1차 점검회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제성(B/C) 지표가 인천시가 당초 제시했던 0.9의 3분의 1 수준인 약 0.3 수준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시점으로 송도 8공구에 위치한 미송중학교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사업 연장은 1.74㎞,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시정부가 지난 2023년 3월 사업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나 2024년에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실패했고 이후 보완을 거쳐 지난 2025년 4월에야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시가 추진한 1차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총사업비를 4193억 원으로 검토했으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1차 검토에서는 533억 원이 증가한 4726억 원으로 판정돼 비용 부담이 533억 원 늘어났고, 장래 편익의 경우 시는 271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KDI 심사 과정에서 152억 원이 감소한 119억 원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경제성(B/C)이 약 0.3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며 기존 사전타당성조사 결과(0.9)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KDI는 수요 측면에서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수준의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박찬대 당선인은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선 9기 시정부 출범과 동시에 행정적 보완과 정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남아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KDI가 지적한 보완사항을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총사업비와 교통수요, 편익 산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철저히 확보하겠다"며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주체인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송도국제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과거의 분석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객관적이고 치밀한 검증과 적극적인 예타 대응을 통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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