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튀니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연패로 탈락했다.
튀니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하면서, 이번 대회를 3연패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튀니지는 C조의 아이티(득실 차 -6)에 이어 두 번째로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퇴장한 팀이 됐다.
튀니지는 3연패뿐 아니라 득실 차까지도 -10을 기록하면서 무승점과 두 자릿수 득실 차라는 '불명예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AFP 스포츠를 인용한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튀니지는 무승점, 두 자릿수 득실 차로 탈락한 사례에 포함됐다.
튀니지는 북한(2010년 대회·득실 차 -11), 사우디아라비아(2002 대회·득실 차 -12), 그리스(1994년 대회·득실 차 -10), 엘살바도르(득실 차 -12), 뉴질랜드(이상 1982년·득실 차 -10), 멕시코(1978년·득실 차 -10),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득실 차 -14), 아이티(이상 1974년·득실 차 -12) 등과 함께 기록됐다.
그중 가장 최악의 성적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의 한국이 기록했다. 당시 첫 월드컵이었던 한국은 헝가리에 0-9로 대패했고, 튀르키예에 0-7로 무릎을 꿇으면서 득실 차 -16의 성적을 냈다.
뉴스레이츠타임스는 "여전히 월드컵 최악의 성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한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