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해 공정 가스 처리 시설(RCS) 3대를 추가 도입하며 설비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메모리 전력 소비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전력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이 대폭 향상된 6세대 'HBM4', 'PM1763' 등 저전력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HBM과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에너지 효율을 각각 2.5배, 4배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에너지 효율화 개선에 대한 빅테크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 고객에게 최적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메모리 역시 에너지 고효율화 여부가 제품 경쟁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완성품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의 94.8%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냉장고, 스마트폰(갤럭시S 시리즈) 등 대표 제품군에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평균 소비 전력을 2019년 대비 34.4% 절감했으며, 지난해 수자원 환원율은 67.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456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인력을 포함하면 25만9149명이다.
국내 임직원 퇴직률(DX·DS 부문 합산)은 2.5%로 전년(2.1%)보다 0.4%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퇴직률은 전년(10.1%) 대비 1.5%p 하락한 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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