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송이 수국 물결'…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막 올랐다


28일까지 사흘간 개최…야간 경관·먹거리·버스킹 등 체류형 축제
전통시장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꽃도 보고, 시장도 즐겨"

제5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26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유구읍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수국꽃을 구경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축제가 충남 공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제5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26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유구읍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유구화(花)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다.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4만 3000㎡ 규모의 수국정원에는 앤드리스 서머, 핑크아나벨 등 19종, 2만 본의 수국이 만개해 여름 정원의 절정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유구전통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제3회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5명의 경연과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27일과 28일에는 버스킹과 아마추어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수국정원과 유구천 일원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LED 돛단배를 설치한 '유구색동달빛정원'을 조성해 한여름 밤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했다.

제5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전경. /공주시

유구전통시장 광장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국 단밤 포차'가 밤 10시까지 문을 열어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정원과 시장을 잇는 수국 전시거리와 전시관, 수국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색동 아트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관내 업소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유구한 소비생활' 행사도 진행해 관광객들의 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제 기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약 10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대형 그늘막과 임시 화장실을 추가 설치했다.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전기카트도 운행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수국정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주의 여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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