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유력 당권주자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선 보수층과 일반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여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도'(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김 총리가 26%를 기록했다. 이어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정청래 전 대표는 19%, 송영길 의원은 13%로 나타났다. 41%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409명, 표본오차 ±5%포인트)에서는 응답자의 45%가 김 총리를 지목했다. 정 전 대표는 24%, 송 의원은 15%로 집계됐다. 유보 응답은 15%였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치러지는 8·17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70%(대의원 포함 권리당원 1인 1표제 첫 적용),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을 반영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국갤럽은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중 대의원은 약 1만7000명, 권리당원은 약 122만 명이었고 이는 전국 유권자(올해 6월 기준 4465만 명)의 3%를 밑도는 규모"라며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무작위 추출했을 때 표집되는 민주당 당원 선거인단은 30명 미만으로,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이후 장 대표의 거취에 관한 설문(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선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8%,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28%로 파악됐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274명, ±6%포인트)에서는 응답자의 49%가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응답자의 39%는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한국갤럽이 자체 조차했다.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