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예식장 첫 이용 커플에 최대 300만원


신규 결혼식장 35곳 대상 연출비 지원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첫 예식 연출비와 첫 웨딩촬영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공원과 한옥, 남산 등 공공 공간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예식장과 웨딩 촬영지 이용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연출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처음 예식이 열리는 결혼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에게 최대 300만원의 연출비를 지원하는 '첫 예식 연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SETEC 컨벤션홀, 서울숲 설렘정원 등 아직 예식이 진행되지 않은 35개 공간으로, 올해 7월 이후 예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가운데 26쌍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 일부 결혼식장을 웨딩 촬영 장소로 개방하고, 장소별로 한 쌍씩 총 5쌍의 예비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의 촬영·연출비를 지원하는 '첫 웨딩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 장소는 남산 한남 웨딩가든,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 남산 호현 웨딩가든, 카페마루 웨딩홀, 문학의집 서울 등이다.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을 마친 예비부부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방 공간을 25곳에서 61곳으로 확대했으며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식 및 예약 건수는 548건에 달한다.

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 공간을 활용한 개성 있는 결혼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도시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식 등으로 적합한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 예약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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