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


20일간 시민·기관·단체 조문 이어져…유가족 지원은 계속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25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운영해 온 합동분향소의 운영을 마무리한다.

유성구는 지난 5일부터 구청 1층 로비에 설치·운영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25일 오후 6시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합동분향소에는 운영 기간 동안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유성구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수습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구청 대회의실에 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이어왔다.

피해자지원센터에는 16개 기관이 참여해 장례 절차 지원과 생활 불편 해소, 각종 행정 민원 처리 등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총 87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이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장급 공무원을 1대1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장례와 심리 지원, 행정절차 안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유성구는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 이후에도 팀장급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지정해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에 대한 행정적·심리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구청장과 유성구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분향소 운영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조문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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