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중년 시민강사 양성 결실…지역사회 배움 선순환 이끈다


광명인생플러스센터 '빛나는 열린교실' 출신 11명 강사 활동 지속

빛나는 열린교실 시민강사로 활동한 구자룡 강사가 인생플러스센터에서 나도 사진작가 강의를 펼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학습 자원으로 연결하며 평생학습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의 신중년 시민강사 양성 프로그램 '빛나는 열린교실'을 통해 배출된 시민강사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며 배움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기와 올해 2기에 참여한 시민강사 26명 가운데 11명이 동 주민자치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청소년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강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쌓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며 신중년 세대의 새로운 사회참여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빛나는 열린교실'은 강의 경력 3년 이하의 신중년(50~64세) 시민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주도형 열린 강좌 프로그램이다. 신중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의 학습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재무, 인문·교양, 디지털·인공지능(AI), 문화·예술, 건강·웰빙, 기록·출판 등 강의가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계기로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조신애 강사는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빛나는 열린교실 덕분에 강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보람도 얻었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강의 만족도는 1기 92%, 2기 96%를 기록했으며 수료율 역시 1기 78%에서 2기 81%로 상승했다.

올해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강의를 수강한 한 시민은 "시민강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큰 공감을 얻었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가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이 또 다른 시민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민이 가진 역량이 지역사회 성장의 동력으로 연결되며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지역 안에서 나누고, 그것이 다시 새로운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역량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강사 역량 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운영, 강사 채용 정보 공유 등 후속 지원을 지속해 시민강사의 성장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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