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첫 입주자 모집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20~30분 거리 성산동 17호 공급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이공계 전성시대 비전의 핵심 과제인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을 처음 공급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공급 물량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17가구 규모의 주택으로,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주요 대학과 대중교통으로 20~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28~39㎡ 규모로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생활 필수 가전도 갖췄다.

입주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만 19~39세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되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11월 20일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성산동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관악구 신림동 60가구, 동대문구 이문동 23가구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이공계 인재를 위한 주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전략"이라며,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와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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