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9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6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8년 시작된 이 행사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주관해 매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학생 등 2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추도사, 헌화 및 묵념, 6·25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추모비행을 펼쳐 하늘에서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이자 피란수도였던 부산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2339명의 유엔군 전몰용사들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역사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인 만큼,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부산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