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설화 레퍼토리 합덕별곡 기획공연 열린다


내달 4일 당진문예의전당서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원사업 공모 작품

당진 설화 레퍼토리 합덕별곡 기획공연 포스터.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내달 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당진 설화 레퍼토리 큐레이션 기획공연 합덕별곡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창작소 내숭(대표 문영미)이 합덕 지역의 설화와 실존 역사 인물을 배경으로 지역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6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유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조선 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였던 합덕제와 그 속에서 침술로 의술을 펼친 침술사 조광일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음력 이월 초하루 머슴날과 합덕제 수문을 여는 개통 날의 흥겨운 마을 잔치로 농경의 시작을 알리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물꼬 싸움은 백성들의 삶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의 시작이기도 했다.

이들의 삷 속에서 조광일은 권세의 부름을 거절하고 가장 약한 이들의 곁을 지키며 의술을 펼치지만 본인은 절대 들어내지 않았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 이야기를 토대로 인간의 존엄과 연대, 권력과 윤리에 관한 질문을 현세대에게 전하고 있다.

공연은 내달 4일 오후 3시와 6시 두 번에 걸쳐 이뤄지고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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