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의 '무한도전' 꿈꿔"…'연애실험실', 신선함으로 승부수(종합)


23일 오후 1시 제작발표회 개최
"'갈 데까지 갔다'는 얘기 듣고파"

이진주 CP, 유튜버 찰스엔터,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 강유민 PD(왼쪽부터)가 2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일일 예능프로그램 연애실험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아찔한 연애 실험이 펼쳐진다. 처음 만난 이성과 침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침대 소개팅'을 시작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상황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수많은 연애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연애실험실'이 차별화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넷플릭스 일일 예능프로그램 '연애실험실'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진주 CP, 강유민 PD, 몬스타엑스 주헌, 유튜버 찰스엔터(김찬미)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실험실'은 상상 불가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에 던져진 참가자들의 본능적으로 깨어나는 연애 세포를 포착하는 연애 관찰 실험 예능이다. 지난 17일 첫 공개돼 현재 2회까지 시청자들과 만났다.

무엇보다 '연애실험실'은 티빙 '환승연애'와 JTBC '연애남매'를 통해 연애 예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이진주 CP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의 관계 형성과 서사에 집중했다면 '연애실험실'은 특정 상황이 사람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CP는 "그동안 '환승연애'와 '연애남매'를 만들면서 '이런 걸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소소한 아이디어들이 있었다"며 "'연애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찰스엔터(왼쪽)와 몬스타엑스 주헌은 연애실험실에서 관찰자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지켜본다. /넷플릭스

매회 등장하는 독특한 실험들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처음 만난 이성과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는 '침대 소개팅'을 비롯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인다. '연애실험실'은 이러한 환경이 감정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관찰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CP는 "'침대 소개팅'은 자극적인 설정이라기보다 환경이 사람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며 "저희도 회의를 할 때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면 생각보다 대화가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몸이 이완된 상태에서는 조금 더 솔직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네 개의 실험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 중 빠르고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소재로 선택했다"며 "무엇보다 실제로 출연자가 사랑에 빠지는지,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켜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몬스타엑스 주헌과 찰스엔터는 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다. 특히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주헌은 "촬영하면서 '이렇게 편하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임했다"며 "찰스엔터와 함께 친구 집에서 연애 프로그램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케미도 좋아져 더욱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프로그램을 보며 강한 '도파민'을 느꼈단다. 주헌은 "연애 실험이라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보다 보니 '이런 상황도 가능하구나' '이런 감정이 생길 수도 있구나' 싶어서 더욱 흥미롭게 지켜봤다"고 떠올렸다.

연애실험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넷플릭스

찰스엔터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 중인 유튜버다. 다양한 연애 콘텐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연애실험실'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사실 본업이 유튜버다 보니까 방송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아직 '방송물'이 덜 들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인데 그런 날것의 반응이 오히려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리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연애실험실'을 하면서 배워가는 점도 있었다. 그는 "연애의 겉모습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사람의 내면과 심리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연애 예능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실험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뷔페 같은 매력이 있다. 뷔페 좋아하시는 분들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유민 PD는 "연애 프로그램계의 '무한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실험과 소재가 정말 많다. 시청자들에게 '정말 갈 데까지 갔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아쉬움 없이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연애실험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2회씩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