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 광덕고등학교(광덕고) 역사 교사가 광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역 인문교양서를 펴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덕고 송우람 역사 교사가 지역 인문교양서 '최소한의 광주 수업'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책은 광주를 문화와 장소, 역사, 인물, 여행 등 6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전체 43편의 글로 구성됐으며 광주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지역의 역사와 공간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송 교사는 광주에서 나고 자란 현직 역사 교사의 시각으로 책을 집필했다.
광주극장과 양림역사문화마을, 광주학생항일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지역의 주요 공간과 역사적 사건을 학생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지난 15년 동안 광덕고 역사동아리 '역지사지'를 운영하며 쌓은 지역사 탐구 경험도 책 곳곳에 담겼다.
교실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서 만난 광주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 콘텐츠로 확장한 셈이다.
송 교사는 "지역을 아는 일은 자신이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책이 학생과 시민들이 광주를 더 가까이 만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인 광덕고 교장은 "이번 출간은 교사의 전문성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