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치매 실종 대응훈련 다큐멘터리로 제작


'G(지)브로 프로젝트' 일환

구로구가 치매 어르신이 길을 잃었을 때 이웃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구로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치매 어르신이 길을 잃었을 때 이웃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G(지)브로 프로젝트'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오는 23일 오후 1~4시 천왕역과 오류2동 오류버들시장 일대에서 사회실험형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과정을 영상 다큐멘터리 '길잡이가 되어 준 이웃들'로 담는다.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우리 동네에서 길을 잃는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기초 모의훈련 방식에서 나아가 실제 생활공간에서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을 마주한 주민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도와주는지 사회실험 방식으로 확인한다.

구는 이번 훈련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일반 지역과 치매안심마을의 대응 과정을 비교하고 주민 참여형 치매안심 안전망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구를 비롯해 자율방범대, 오류버들시장 상인회, 오류2동주민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장소별 특성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천왕역 일대에서는 치매 어르신 역할의 연기자가 길을 잃은 상황을 연출한다.

치매안심마을 내 오류버들시장 일대에서는 시장 거리와 치매안심지킴이 상점을 중심으로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상인과 주민들이 기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확인한다.

제작된 영상은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치매에 대한 구민 인식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서울시 치매성과공유회에도 출품해 치매 실종 대응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는 치매안심지킴이 상점을 지속 발굴하고 오는 10월 수궁동 기억튼튼공원에서 야간 모의훈련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한 귀가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웃의 관심과 빠른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사회실험형 훈련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주민이 함께 만드는 치매안심 안전망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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