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아쉬운 골 '침묵'…포르투갈, 콩고와 1-1 무승부


호날두, 후반전 슈팅 3개 모두 빗나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번째 월드컵 출전에서 아쉬운 골 '침묵'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거둔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대회 첫 경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고 평가된 콩고와 비기며 비상등이 켜졌다. 포르투갈은 피파 랭킹 5위, 콩고는 랭킹 46위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 골망을 가르면서 먼저 웃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만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함께 뛰는 주앙 네베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드루 네투가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네베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밀리던 콩고가 하프타임 직전 힘겹게 동점을 맞췄다.

전반 50분 요안 위사가 아르튀르 마쉬아퀴가 건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동점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민주콩고는 노아 사디키를 넣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주앙 칸셀루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호날두는 후반 23분과 29분 오른발로 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골로 이어지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추가시간 5분은 득점 없이 지나갔고, 포르투갈은 승점 1점에 그쳐야 했다.

'축구 변방' 콩고는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PO)와 대륙 간 PO를 거쳐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는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콩고는 같은 날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zzan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