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준오 서울 노원구청장 당선인의 민선 9기 노원구청장직 인수 기구인 '노원3.0 미래노원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16일 열린 출범식에서는 인수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요 현안 사업 및 분야별 공약에 대한 구정 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서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도시계획 전문가인 양승우 서울시립대 교수, 부위원장에는 정욱주 조경분야 전문가와 라도삼 문화분야 전문가를 위촉했다. 도시계획·조경·문화 분야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해 미래 노원의 핵심 과제를 풀어내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노원3.0 미래노원 준비위원회'는 김성환·오승록 구청장으로 이어진 민선 구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미래 전략을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원회는 △미래도시분과 △녹색·힐링분과 △민생경제분과 △혁신행정·소통분과 등 총 4개 분과와 15명의 인수위원을 비롯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약 3주간 민선 9기 노원구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총 130개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구청장직 인수에 필요한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분과별 1차 회의를 열어 소관 부서별 검토 사항을 보고받고 토론에 들어간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2차 회의를 통해 심층 논의를 진행하고 구정 비전 및 신규 제안 과제를 도출한다. 29일에는 분과별 공약 실행방안과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는 '인수위원회 중간보고'를 가진다.
서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노후 아파트 정비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전담 조직 체계 구축, S-DBC 착공, 광운대역세권 개발, GTX-C 노선 조기 개통, 동북선 경전철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인수위원회는 향후 공약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 당선인은 "노원의 문화·여가·힐링 자산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인수위 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민선 9기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