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구로구가 상습 무단투기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계도용 로고젝터'와 '이동식 CCTV'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17일 구로구에 따르면 현장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무단투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고젝터를 활용한 시각적 계도와 이동형 CCTV 감시 체계로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반복되는 생활 민원을 줄인다.
구로4동 내 무단투기 상습 지역 5개소에 'LED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로고젝터를 통해 야간 시간대 골목길 바닥에 '쓰레기 무단투기 절대금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의 이미지를 비춰 주민들의 자발적인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한다.
관내 10개 동의 무단투기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무단투기 계도용 이동식 CCTV' 29대를 신규 보급한다. 해당 장비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무단투기 행위자 식별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별도 전기시설 없이도 설치와 이동이 가능해 장소 제약이 적고 전력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와 협의를 거쳐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해당 장소에 CCTV 설치한 뒤 운영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가 개선될 경우 장비를 다른 취약지역으로 이동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관내 16개 동에는 올해 신규 설치한 '무단투기 계도용 이동식 CCTV' 29대를 포함한 총 367대의 이동식 CCTV가 운영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