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대전교육' 밑그림 그린다…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공식 출범


인수위원장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위촉
AI 기반 미래교육·교권 회복·교육균형발전 등 민선 교육행정 청사진 마련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왼쪽)이 1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 및 현판식이 끝난 후 정상철 인수위원장(오른쪽)과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교육 대전환'을 예고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교육혁신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촉식과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오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사람을 키우는 대전교육'과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구체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전시민과 교육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안정 속에서의 변화와 혁신"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모두와 소통하며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정책과 새 교육감의 공약을 부드럽게 연계하는 것이 인수위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동행과 신뢰, 소통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1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인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이건표 전 대전삼성초 교장 등 총 12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이상수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성수자 전 대전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 유명익 전 교육연수원장, 김현철 전 대전경덕중 교장, 김정모 전 한밭교육박물관장, 이호주 대전문지중 교장,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 이탁연 KAIST 교수, 윤마병 전주대 교수, 이병수 전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전문위원 40여 명과 실무위원 10명이 합류해 총 6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인수위는 정책기획, 교육혁신1, 교육혁신2, 학교안전, 교육복지, 교권신장, 소통공감, 미래교육, 교육균형발전, 대외홍보 등 10개 분과 체제로 꾸려졌다.

정상철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오석진 당선인의 교육철학을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속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선인은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라며 "인수위는 당선인의 철학이 왜곡 없이 정책에 반영되고 취임과 동시에 추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수위원들이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오 당선인은 현판식에서 인수위 출범 의미를 '대전 공교육 혁신의 신호탄'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인수위 활동 기간은 지난 교육행정의 공과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새로운 대전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골든타임"이라며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대전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당선인은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의 GPU 서버팜 구축과 '1인 1 AI 튜터' 보급, 교육시설관리공단 설립, 악성 민원 교육청 전담체계 구축 등을 언급하며 미래교육과 교권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사교육비 걱정 없는 미래 과학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교사들이 오직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분과별 태스크포스(TF) 운영과 학교 현장 방문, 설문조사,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공약의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새 교육감 취임 이후 곧바로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현안 점검과 조직 진단, 중장기 교육 비전 수립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1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한 인수위원들이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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